대구의 번화가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제 동생은, 대구 중심에 위치한 직장을 얻었습니다. 이미 대구에 거주 중이던 저는, 동생과 함께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지하철로 연결된 대구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죠.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동생의 직장이 대중교통이 불편한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던 것입니다.
동생이 아직 면허를 취득하지 못했기에, 제가 운전하여 출퇴근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제 면허는 있지만 거의 운전 경험이 없었고, 대구은 대중교통이 발달해 자주 운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생의 직장에 가기 위해 운전 연수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4일 만에 가능하다구요?”라는 리뷰를 보고, 신속히 등록을 마쳤습니다. 강사님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신뢰를 느꼈고, 제 자신감도 차츰 커져갔습니다.
4일간의 장롱면허 운전 연수를 마친 후, 저는 동생의 출퇴근 운전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운전이 즐거운 취미로 바뀌어, 다양한 드라이브 계획이 생겼습니다. 면허 연수를 통해 제게 새로 생긴 버킷리스트 덕분에 여가시간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동생이 면허 시험에 합격하길 바라며, 제 자신도 드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