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회사에서 승진을 하면서 나에게
주는 선물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캠핑을 좋아하니 차박을 위해
자동차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어요.
대학교 졸업이후로 5년정도 운전을 해보지
않았기때문에 구입하기까지 망설였지만
남자친구에게 조언을 구해보니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너무 염려하지 말라고 하길래
용기내서 구입했는데요.
연인들이나 가족끼리 운전을 가르쳐주면
괜히 싸우거나 큰소리 날까 싶어서 이왕
배우는 거 친절하고 세심한 강사님에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남자친구도 자차를 오래 끌었지만
운전을 잘하는 것과 초보자들에게
쉽게 가르쳐주는 것과는 다를 수 있기에
카페나 블로그 등 정보를 얻어서
장롱면허운전연수 선생님에게 연락드렸어요.
문의를 드리기 위해 상담차 전화를
드렸는데 가격이나 3일동안 진행하는
커리큘럼등을 상세히 안내해주셨고
꼼꼼하게 비교해서 마음에 드는 곳으로
등록을 진행했답니다.
저는 운전면허를 딸 때 도로주행에서
2번 떨어졌는데 그때마다 학원에서
추가금으로 받는 금액이 부담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5년이 지난 지금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꼈어요.
무엇보다 저는 장롱면허운전연수라고
한다면 직접 찾아뵙고 진행하는 것을
떠올렸지만 반대로 집 앞까지 찾아오셔서
가르쳐주시는 시스템이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자차가 있는 사람들도 신청을
하지만 자차가 없다고 하더라도 운전연수는
가능하다고 하셨기에 조만간 차를 받으실
분들이라면 이 시스템을 참고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차를 구입해도 출고되기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걸린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출고 예상 시점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잡고 도로연수를 받으시는 것도
좋겟죠.
가까운 마트에 가는데에도 운전대를 잡는게
무서웠던 저였는데, 선생님이 직접 와주시니
마음 편하게 3일동안 10시간 연수를
받을 수 있었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씩
말씀드려볼까해요.
첫번째는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깨는
시간이었는데, 선생님께서는 핸들을 잡고
시동을 거는 것부터가 이미 대단한 시작을
한 것이라고 많이 격려해주셨어요.
사실 운전을 가르쳐준다는 게 옆에
선생님이든 누군가를 태우고 운전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신경쓰이기도 하고
무섭지만 오히려 제가 마음 편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풀어주셨는데요.
첫날은 제 키와 차 높이에 맞춰서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를 맞추는 방법,
그리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시트의 거리를 맞춰주셨습니다.
대체로 너무 무리하게 운전을 시작하지
않고 막상 운전을 하게 되면 자동차 안에
있는 기능들을 어떻게 조작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제가 무의식적으로 운전할 때 핸들 아래를
잡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런 잘못된 자세도
곧바로 잡아주시는 등 세심하고 꼼꼼하게
체크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시속 30km정도로 서행을 하면서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운전 연습을
했는데, 어디에 시선을 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시선처리를 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답니다.
면허를 딸 때까지 잘 되지 않던
엑셀과 브레이크의 작동도 부드럽게
할 수 있게 되어서 이정도만 해도
첫 날에는 정말 많은 걸 익혔다는 생각에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둘째 날에는 첫날보다 좀 더 속도를 내서
고속주행을 하며 실전으로 나아가 도로에서
운전하는 연습을 했는데 첫날에 비해 속도를
높이는 거라 두려움이 앞서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시작하면서 첫날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꽤나 운전에 대해
친숙하다고 느꼈지만 그건 오산이었는지
시속 50km만 넘어도 손이 덜덜 떨려서
핸들링이 불안해지더라구요.
선생님께서는 천천히 서행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속도를 올려서 정속으로 주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씀하셔서 용기를
내서 속도를 어느정도 올려놓고 한참을
주행하니 조금씩 감이 생기더라구요.
특히 운전하다보면 차선이 넘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중심에 가깝게 운전해야
하는데 저는 면허 딸 때까지만 해도
차가 차선 한 쪽으로 쏠리는 듯이
주행을 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그런 부분도
제가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양쪽으로
여유간격을 두고 운전할 수 있도록
꿀팁들을 마구마구 알려주셨고,
저는 운전내내 귀를 기울이면서
빠르게 습득했답니다.
첫날에 급제동, 급발진을 하지 않도록
발의 감각도 충분히 익혀놨는데 연습한
것을 둘째날 도로 주행에서 마음껏
써먹었답니다.
차선을 바꾸거나 비보호 좌회전, 유턴 등
초보자들이 도로주행을 하면서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나, 최근 운전법이 바뀌고
강화된 부분도 실제 주행을 하면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셨기에 안전한
도로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셋째날에는 시내주행으로 주행
연습을 한 다음 제가 가장 무서워했던
주차연습을 하는 날이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주차때문에 수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정도로 주차는 초보
운전자들의 공통된 고민일텐데요.
평행주차부터 전면주차, 그리고 일자로
차가 쭉 주차되어 있는 빈틈으로 차를
대는 평행주차까지 배울 수 있었어요.
주차는 마치 수학공식처럼 선생님께서
앞차와 뒷차의 간격을 토대로 핸들을 몇번
돌려야하고 어느정도 차를 빼야하는지
알려주셨기 때문에 첫 주차를 성공한
후에는 다른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에도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저는 계속해서 칭찬을 해주셔야 힘을 얻어
더 용기내서 운전을 하는 편이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선생님과의 케미가 잘
맞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3일간의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운전 꿀팁을 가득 얻은
후기를 알려드렸는데요.
멋있게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운전을 배우고 싶다면 꼭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