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운전연수 비용 and 자차 도로 10시간 맘스드라이브 내돈내산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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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면허를 언제 따셨나요?
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바로 땄어요.
그 때는 면허를 따면 바로 운전을 잘 하게
되고 운전을 하고 다닐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죠 ㅎㅎ
대학교에 다닐 때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녔고 회사에 취직을 하고 나서도
당장 돈이 없으니 차를 사는 건
꿈도 꾸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계속 운전을
다시 시작하는 걸 미뤄왔어요.
그런데 올해 초쯤부터 차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마 주변 친구 중에 차를 구입하는
친구들이 점점 생겨서인 것 같아요.
특히 제 친한 회사 동료 중 하나가
최근에 차를 구입했는데 출퇴근이
너무 편해졌다면서 차를 타고 다니니까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 말을 계속 들으니까 저도 이제
뚜벅이 생활을 청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차를 사도 운전을 못하면
끌고 다닐 수가 없으니까요.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끝마치자 마자
중고차를 한 대 뽑기로 결심하고
연수 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연수 업체는 너무 많아서 알아보기가
은근 까다로웠습니다.
괜히 이상한 업체를 골랐다가 돈을
날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히 골라야 했거든요.

그런데 또 너무 신중히 고르려고 하다 보니까
도저히 고르기가 힘들어서 나중에는
강사님의 경력, 방문 연수 가능한 곳 이렇게
두 조건만 남겨두고 후기가 좋은 업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업체는 카카오톡 문의
채널이 있는 곳이라 문의를 하면
답장이 굉장히 빨리 오는 곳이었어요.

원래 문제가 없을 땐 이런 게 아무 상관 없는데
문제가 생기면 고객센터가 진짜 중요한 거 아시죠 ㅎㅎ
연결이 안 되면 진짜 속 터지거든요.
만약에 강사님이 별로면 중간에라도
변경 요청을 해야 하는데 최대한
피드백을 빨리 받아 주는 업체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업체 선정을 했고
연수는 10시간 기본 연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시는
거의 모든 분들이 10시간 기본 연수를
선택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3번에 나눠서 받을 수 있는
평일 3일반을 선택했어요.
원래는 주말에 할까 싶었는데
퇴근 후 저녁에도 연수가 가능하고
강사님이 직접 회사 앞까지 와주실 수
있다고 해서 주중반을 선택했습니다.

회사 일을 끝내고 운전까지 하느라
좀 빡세기는 했지만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차피 출퇴근길에 가장
많이 운전을 하기 때문에 막히는 퇴근길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주중에 연수를 받으니까
일주일만에 모든 과정을
끝내버릴 수 있어서 빠르게
헤치울 수 있었습니다.

진짜 1주일만에 연수를 끝내고 나서
바로 중고차 매장에 가서
차를 구입했어요 ㅎㅎ
진짜 속전속결이죠!!
요즘 시간도 다 돈인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써가면서
운전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첫날에는 운전연수 강사님을
퇴근 후 회사 앞에서 바로 만났어요.
제가 약속된 시간보다 약간 늦어졌는데도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강사님께서 처음에 제가 어떤 스타일의
연수 방식을 선호하시는지 물어보셨어요.
빠르기나 강도를 물어보셔서
저는 너무 빠르게 나가는 것보다는
천천히 안전하게 배우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기본기부터 천천히
다지는 식으로 연수를 시작하셨어요.
그리고 3일간의 운전연수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지
커리큘럼, 코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항상 조수석에만 앉아 있다가
제가 운전대를 잡으니 참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심장이
한없이 두근대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강사님이 옆에서 일대일로
밀착 강습을 해주시는 게
안심이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진짜 혼자서
연습을 시작했으면 아직도 운전을
제대로 못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진짜 오랜만에 운전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장롱면허운전연수 너무 강력 추천입니다.

첫날에는 의자를 조절하고 사이드 미러를
제 키에 맞게 조절하는 법,
차 버튼 기능 등을 상세히 설명해주셨고
제가 차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천천히 진도를 나갔어요.
그리고 조금 익숙해진 이후에야
도로에 나갔는데 주변 도로를
두 바퀴정도 돌면서 운전에 대한
감을 잡는 연습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감이 잡힌 후에는
회사에서 저희 집까지 가는 코스를
연습하게 되었어요.

야간이라 많이 어두워져서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계속 운전을
하다보면 어둠이 익숙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연수를 끝내고 집 앞에서
강사님과 헤어졌어요.
방문 연수가 이게 참 편하더라고요.
시간을 완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두 번째 연수는 바로 그 다음날이었어요.
2일차이다 보니 이미 몸이 운전에
많이 익숙해져 있어서 좀 더
과감하게 운전할 수 있는 코스로
나가서 도로주행 연습을 했습니다.
제 몸은 여전히 긴장을 많이 했는지
자꾸 운전대에 딱 붙어서 운전을 하려고 해서
강사님이 자세 교정을 많이 해 주셨어요.
시야를 넓게 보는 게 안전운전에는
정말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2일차에는 교통 흐름을 중심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가장 중요한 좌회전,우회전,유턴
차선 이동등을 중심으로 빡세게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실수도 많이 했는데 강사님이
진짜 인내심이 좋으셔서 전혀
화를 내지 않으시고 다시 가르쳐
주시기를 반복하셨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가 되려면
저 정도 인내심은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덕분에 마음 편하게
제대로 운전을 배울 수 있었어요.

3일차는 기대했던 주차 연수였어요.
주차는 뭔가 기대가 되었는데
제가 주차를 원래도 잘 못했거든요 ㅋㅋ
이번에 제대로 배워서 꼭
주차 마스터를 해 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연수에 임했습니다.
진짜 강사님이 시키는대로 열심히
해서 그런지 예상과는 다르게
제가 주차는 꽤나 잘했어요.
강사님의 칭찬은 덤!!
너무 기분 좋게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