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안전하고 능숙하게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상해왔지만, 그게
현실이 되기까지 거의 5년이 걸렸네요.
면허를 따고 가벼운 접촉사고가 한번
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뒤로 완전히
운전 공포증이 생겨 버려서, 면허증을
따 놓고도 장롱면허로만 지내왔어요.
그러다보니 가까운 거리나 먼 거리나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곳이나
다 힘들게, 비싸게만 가는 것이 이젠
점점 지겹고 또 지쳐가는 듯 했어요.
그래서 더이상은 미루지 않고 제대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고, 승부를 보자!
하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친절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해주실
운전 연수 업체를 찾기 위해서 블로그
후기, 카페 후기 많이 뒤져보았는데요.
각 업체마다 커리큘럼이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 다르다보니까, 제가
다 살쳐보고 저와 잘 맞을 것 같은
곳을 찾아낼 수 밖에 없더라고요.
다행히 검색을 좀 하다 보니까 어느
정도 눈이 생겨서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으면서, 체계적 커리큘럼을 갖춘 곳
으로 최종 선택을 하게 되었답니다.
일단 여러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골랐는데요. 아무래도 안전에
직결된 운전을 배우는 시간이니까
대충 골라서 불만족스럽게 진행을 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비용과 탄탄한 커리를
갖춘 곳에서 만족스럽게 수업을 듣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강사님이 직접
제가 있는 곳으로 와주시는 형태로
진행하는 방문수업이면서, 인터넷에서
실제 수강생들의 솔직한 후기가
좋았던 곳을 고르게 됐던 것 같아요.
도로연수 비용은 10시간 기준으로
평균 30만원 대라서 가격적인 측면
역시 괜찮았는데요. 자차 이용 시 29만원
연수용 차량 이용 시 승용차는 32만원,
SUV는 34만원이라서 저렴하더라고요.
장롱면허운전연수 첫날 수업은 차량
운행에 필요한 기초 기능과 이론에
대한 내용을 짚어보고서 시작했어요.
사이드 미러, 룸미러 조작으로 시야를
더 넓게 확보하는 법, 전조등, 와이퍼,
깜빡이와 각종 차량 내부 버튼들을
조작해 보는 것도 돌다리 두드리듯
꼼꼼하게 짚어 보면서 진행했어요.
운전 자세도 봐주셨는데, 시트의 각도,
운전 자세, 내 시야가 모두 운전의
안전, 내 피로도, 주행 능력에 다 깊게
연관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냥 전에는
열심히 달리면 되는 건줄로만 알았는데
신경 쓰면 좋을 포인트들이 꽤 있어서
열심히 기억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이론에 대해서 익히고 나서는 천천히
집 근처 도로 나가서 주행의 감을 한번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처음엔
차폭감이 부족해서 간단한 코너링도
약간 주춤거리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강사님이 1:1로 잘 잡아주시다보니
금방 문제점을 파악했고, 천천히 그걸
고쳐 나가면서 실력을 다듬었답니다.
특히나 기초 주행부터 신호와 표지판을
보는 연습, 차선의 중앙을 맞춰서
달리는 연습 등을 진행해 주었어요.
확실히 옆에 베테랑 강사님이 계시고
함께 운전을 해 나가니까 겁을 낼
필요가 없다는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느리지만 천천히 핸들과 나 사이의
거리감을 조정하면서 주행을 했고,
그 덕분에 빠르게 감을 잡아갔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두번째 시간엔
본격적인 주행을 해보았는데요~
시내 주행은 거의 처음이라서 꽤나
긴장이 됐지만, 이것 역시 첫날과
같이 단계적으로 서서히 난이도를
높여 나가면서 제가 부담 갖지 않고
실력을 쌓아가게 다 도와주셨어요.
우선, 처음에는 차선 변경을 잘 할
수 있게 타이밍을 잡는 연습부터
진행을 해주었는데요. 차선을 바꿀
타이밍을 함께 잡아보고 능숙하게
진입에 성공할 때까지 반복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로 제가 필요한
점에 딱딱 맞게 코칭을 받으니까
실수를 해도 바로 교정이 되었고,
교정 후에는 더 복잡하고 어려운
코스로 연습을 하면서 다시 한번
실력을 다듬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확실히 반복 연습을 할수록 어떤
점에 포커스를 맞출지가 보였어요.
그런 다음으로는 간선 도로와 이면
도로로 가서 주행도 해보았어요.
그냥 일반 도로와 다른 도로이지만
또 배운 그대로 활용하며 달리면
어려울 것이 없기도 하더라고요.
차선 중앙, 차간 거리 맞추어 달리기,
차선 변경하기 모두 잘했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세번째 날에는
신호등 없는 교차로, 비보호 좌회전
또한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그냥
목적지를 무작정 가기 보다는 가는
길에 겪어볼 수 있는 도로 상황을 최대한
겪어 보게끔 코스를 짜주시더라고요!
그 덕에 저는 차량 유동량이 많았던
시간대에도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운전 실력을 쌓을 수가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1:1 과외라서 나에게 딱
필요한 조언을 적재적소에 해주실
수 있다는 것이 과외 운전 연수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만큼
즉시 즉시 저에게 필요한 조언을
듣고 바로 반영해볼 수 있어서 단기간
이지만 확실하게 실력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주행은 아무래도 우리 운전 라이프의
안전에 직결된 문제이니만큼, 제대로
체계적으로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앞으로 큰 차이를 만들겠다 싶었어요.
수업을 듣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장롱면허운전연수 덕분에 요즘은
회사까지 출퇴근을 자차로 하기라는
새로운 목표도 설정할 수 있었는데요.
확실히 운전은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고 비교할 수 없는 편리함을 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 운전을 연습하고
자차 출퇴근에 성공할 때마다 가르쳐
주신 내용들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든든합니다! 주행, 주차에
대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