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운전연수 비용 방문운전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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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차를 구입하면서
장롱면허운전연수까지 받아 보았어요.
예전에는 면허를 따면 운전을 할 수 있겠지 생각했고
얼마 전까지는 차를 사게 되면 운전이 늘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전혀 아니더라고요.
차를 샀는데 도저히 운전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최후의 방편으로 선택한 것이
장롱면허운전연수였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미 면허가 있는데
왜 돈을 들여 연수를 받아야하나 했을텐데
지금은 너무 만족하고 전 이 연수가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고보면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에요.
전 자차 연수를 받아서 29만원에
연수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것도 10시간 연수가 29만원이었어요.
진짜 저렴하게 받은 것 같죠?
하지만 거의 모든 연수 업체가
이 정도 가격이었던 걸 보면
어느 정도는 가격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연수용 차량을 빌려서 연수를
받을 경우에는 32만원, 좀 더 큰 차량일
경우에는 34만원이었어요.
자차가 없으신 분들이 받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죠.
여기에 만 26세가 넘은 사람이면
종합 보험까지 포함된다고 하니
오히려 저렴하다는 느낌까지 들어요!

만약 제가 사회초년생일 때
이 장롱면허운전연수에 대한 정보를
알았다면 전 무조건 받았을 거예요.
그때는 운전을 무섭다고만 생각해서
시작해 볼 생각을 전혀 못했거든요.
그런데 회사 일을 하다 보면
운전을 해야 하는 일들이
은근히 많이 생겨요.

저는 그럴 때마다 운전을 전혀
못한다는 이유로 눈치가 엄청
보였었는데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당당히 저도 운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렇게 운전을 안하는 사람으로 살다 보니
회사에서도 이제 그런 이미지가 박혀 버리긴 했는데요.
그래도 운전을 하게 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업무가 많아지니까
지금이라도 운전을 시작한 게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연수 업체를 선택할 땐
여러 곳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받았어요.
저는 주말을 이용해서 연수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제 스케쥴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방문연수로 진행을 해주시는 곳이더라고요.
방문연수가 훨신 편하기 때문에
바로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연수 기간은 3일로 잡았습니다.
등록을 할 때 3일~5일 사이에 선택을
하면 된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요.
거의 많은 분들이 3~4일로 선택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운전에 좀 자신있으신 분들은
2일 연수를 선택하시기도 하지만
그냥 무난하다 생각이 드시면
3일 코스 추천드립니다.

적당한 속도로 진도를 나갈 수 있고
하루에 3시간 가량 운전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지도 않아요.
그리고 주중반을 선택할 경우에는
빠르면 일주일만에 연수를 끝낼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운전 실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께도 안성맞춤입니다.

그렇게 연수 등록을 마쳤고
날짜에 맞춰서 강사님을 만나
연수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장롱면허운전연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제가 따로 원하는 방식이 있는지
물어봐 주셨어요.
저는 전적으로 강사님을 믿는 방식을 서낵했습니다.
따로 원하는 코스가 있는 수강생들을
어느 정도 맞춰서 연수 코스를
짜 주시기도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1일차에는 차를 어떻게 조작하면
될 지에 대해서부터 차근차근 배웁니다.
예전에 다 배웠던 내용들이기는 하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차량 조작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꼼꼼히 설명을 들었어요.
강사님이 세심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차량 시트를 조작하는 법이나
제 키에 맞춰서 사이드 미러, 후방 미러를
조절하는 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 없는
도로로 가서 본격적인 연수를 시작했어요.
처음에 시동을 딱 거는데
갑자기 심장이 엄청 두근거리더라고요 ㅋㅋ
이 때가 제일 떨렸어요.
강사님이 원래 이 때가 제일 긴장되는
법이라면서 어차피 본인이 옆에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약간 안심했습니다.

도로 연수를 나가니 은근히
어려웠던 부분은 차를 차선 중앙에
맞추는 거였어요.
차가 그리 크지도 않은데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 한 쪽 차선에 붙이면서
차를 운전하게 되더라고요.
강사님도 원래 초보들이 처음
어려워하는 부분이라면서
조금 익숙해지면 괜찮을 거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차를 중앙에
맞춰서 운전할 수 있을지
꿀팁들도 알려 주셨고요.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니까
굳이 제가 의식하지 않아도
알아서 차량을 중앙에 잘 맞춰
운전을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역시 운전은 감이라서
백 번 말로 설명을 듣는 것보다
계속해서 운전을 해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좌회전, 우회전을 하는 연습을
반복해서 연습했어요.
처음에는 회전할 때 어느 정도 핸들을 돌리면 될지
감이 잡히지 않아 너무 크게 돌아버리기도 했는데
이것도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요령대로 하니까
금방 익힐 수 있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일대일로 진행되다 보니까
바로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실력이 금방 느는 것 같아요.

그렇게 도로에 좀 익숙해진 후에는
실제 도로에 나가서 차선 이동하는 연습
유턴하는 연습 등도 진행했습니다.
초보자다보니까 사고가 나는 게 무서워서
소극적으로 운전을 하기도 했는데요.
강사님이 너무 소극적으로 운전하다 보면
오히려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운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서
안전하게 방어운전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덕분에 운전에 대한 자신감도 확 늘었습니다.
정말 알찼던 장롱면허운전연수였어요.